지금은 몸이 예민해 져서 향수 사용을 못하는 중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체취로 남기를 원하는 향이 있는데
바로 두터운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쿠아디파르마의 매그놀리아 노빌레 입니다.
매그놀리아는 목련, ‘고귀한, 품격 높은’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노빌레(nobile)’로
귀족적인 목련향이 이 향의 주제입니다.
-Tasting Notes
탑 노트 : 베르가못, 레몬, 시칠리아 유자
미들 노트 : 목련, 불가리아 로즈, 아라비아 쟈스민 앱솔루트, 튜베로즈
베이스 노트 : 샌달우드, 파츌리, 베티버, 바닐라
위 향은 이미지 처럼 EDT/EDP 2가지 타입 외에도
이렇게 다향한 제품에 담겨 출시되어 있습니다.
너무 성숙한 향이 날까 살짝 우려하며 시향했었는데요,
노트와 같이 목련은 미들노트로 탑노트는 프로럴과 시트러스 계열을 환상적으로 매칭시켜
너무 깊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아 걱정해 불과 했었죠.
첫향은 달달한 프루티한 향이 다가오지만
시칠리아 유자와 레몬의 시트러스 함이 머리아픈 단향이 아니라 적절한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이후의 목련과 로즈, 쟈스민등의 복합적인 플로럴향이
이름 그대로 귀족스러운 여운으로 자리잡습니다.
보통 향에는 그에 맞는 옷차림과 연령대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만,
캐쥬얼에는 여성스러운 캐주얼함으로 격식있는 옷차림에는 성숙함으로 느껴지도록 이끕니다.
게다가 저희 엄마와 제가 같이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향수가 너무 부담스러우시면 헤어미스트나 바디크림으로 사용하셔도
그 향의 매력을 충분이 느끼실 수 있어요^^
마치 몸에 배인 비누향처럼 기분좋게 다가오거든요.
기분에 따라 우디나 파우더리한 향과 믹스해서 사용해도 정말 마음에 쏙 들었죠
지금은 스너글 허거블 선샤인 섬유탈취제를 사용하는데
물론 이 향도 충분이 만족합니다만,
매그놀리아 노빌레 덕에 향수 사용을 잘 못 하게 된 것이 아쉬워 집니다.
매장에서 행사기간동안 구매하시면 각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정성이 담인 선물로도 제격이랍니다.
행사에 따로 공지가 없기 때문에 매장 문의 후 방문해보세요~
한번 빠지면 못헤어 나오실거예요😃
오묘한 향의 세계죠?
기회가 되신다면 매장에 시향해 보세요^^!
작성자 마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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