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데어 루즈 벨벳 베러댄썬

요즘 잘 쓰고 있는 미샤 데어 루즈 벨벳 베러댄썬이예요. 살짝 푸른기가 스치는 레드핫핑크색인데 여름쿨톤이 바르면 얼굴에 형광등 탁 켜주는 색이라 안색이 밝아보여요. 조명 때문에 사진이 좀 웜하게 나왔는데 실제 발색은 2번째 사진에서 살짝 붉은기가 덜하고 푸른기가 좀 더 도는 색이예요. 제기준 많이 쿨한 컬러는 아니라 여름쿨톤 아닌 분들도 어케 잘 비벼볼 수 있는 컬러 같기도.. 핫핑크 립스틱들이 자칫 입술만 튀어보이게 하는 컬러도 많은데 배러댄썬은 나름 무난한 핫핑크 같아요. 

벨벳타입이라 매트한 느낌으로 발리는데 포슬포슬 발리는 제형이라 입술 주름에 끼이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는 게 장점이예요. 전 입술에 톡톡 두드리듯이 바르는 걸 좋아하는데 그럼 틴트 바른 듯 자연스럽더라고요. 선크림만 발랐을 때도 요거 톡톡 두드려 발라주면 참말로 예쁘답니당ㅎㅎ 후기 쓰려고 발색사진 찍다보니 새삼 더 예뻐서 잘산템이구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