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보다 피지가 고민이예요

나이가 들고 보니 그 많던 기름들은 어디로 가버리고,, 환절기 뿐 아니라 세안만 하고 나면 쫙쫙 주름이 생기는 듯 쩍쩍 당기는 느낌에 이젠 욕실안에서 수분크림까지 다 바르고 나오는 연령이 되었네요. 자연스레 콧잔등에 다다다 퍼져 있던 블랙헤드도 요즘은 거의 보이지 않아요. 나이탓 기름이 없어져 그런건지 작년부터 관리를 해 주어 그런건지 의문이지만 하여간 안보이니 좋긴 합니다.

근데 피지가 고민이예요. 하얀 화이트헤드부터 시작하여 무슨 낭종처럼 피부 아래에서 볼록 솟아나 짜내려고 해도 시작점을 찾을 수 없는 피지,, 화이트나 블랙헤드는 피지가 밖에서 보이잖아요. 그건 짜든지 오일맛사지로 빼내든지 할 수 있는데 이런 피지는 피지가 나올 출구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그 자리에 있답니다. 더 커지는 것 같지도 않고 그대로 그 자리에 있으니 신경쓰여 죽겠네요.

다른 피지들은 오일 마사지로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다는 걸 느껴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오일로 마사지 해 주면 알갱이들이 뽑혀 나와 롤링할 때 느껴집니다. 근데 이런 피지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바하성분으로 관리중인데 추천 해 주실만 한 제품이나 방법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