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뒤로 푹 패인 살의 흔적은 안돌아오는 걸까요??

벌써 한 10년 전인가 지하철 계단에서 잘못 넘어져서 왼쪽 허벅지를 정말 세게 부딪쳤는데요

정말 넘어진뒤로 너무 아파서 종일 다리를 절었고 멍이 허벅지 전체에 들어서 한 이주일 정도 갔던거 같아요...

 

근데 뭐 통증은 하루지나니까 괜찮아지고 그냥 멍만 든거 같아서 구지 병원은 안가고 내버려 뒀거든요.

워낙 다리가 통통해놔서 첨엔 그 부분이 패인줄도 잘 몰랐어요;;;

 

근데 멍 다 가시고 보니 딱 부딪쳤던 분위가 살짝 패여서 들어갔더라구요;;;

특별히 아픈것도 아니고 색이 변해서 티나는 것도 아니라서 신경을 안쓰고 살았는데

살이 빠지니까 그 부위가 더 패여서 티나는거 있죠?

여름에 반바지 입으면 눈에 좀 띄어요;;; 거기만 쏙들어감;;;

 

뭐 외모에 엄청 신경쓰면서 사는 타입은 아니라서 지금에 와서 고치고 그럴 생각은 없지만...

그게 그렇게 심하게 다치면 패이기도 하나요??

 

제 사촌동생이 어릴 때 뛰어다니다가 책상 모서리에 볼이 찍힌 후 그 부위가 보조개가 된 적이 있는데

그런것처럼 그 부위에 세포가 죽어버려서 그러는건지 궁금하네요

 

ㅋㅋ 장난처럼 다리를 후드려 패서 세포가 죽으면 다리가 가늘어질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보았는데

잘못하다간 엠보싱 되겠죠? ㅋ

 

나이드니 흉터도 지면 진짜 안없어지고 회복도 느려요;;;

어찌나 또 멍은 잘 드는지;;; 에효효~ 노화는 정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