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되게 유명템들이 몇가지 있잖아요.
그 중에서 이거 꼭 써봐야겠다 했던 제품.
다이소 피쥐잡는 기름종이 파우더입니다.
저는 인스타에서 이 제품
꽤 괜찮다고 하는 걸 여러번 봤어요.
어릴 때는 파운데이션을 쓰고난 뒤에
꼭 파우더나 팩트를 해서
얼굴을 덮어주었는데요.
언젠가부터 그렇게 덮어주니까 너무 답답하고
건조한 느낌이 들어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쿠션이나 비비크림으로 마무리.
그동안 제 메이크업 스타일에 만족하며 살았으나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기름기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참 희한한 게..
저는 지성 피부도 아닌데,
나이가 드니 코, 볼 부분으로
기름기가 많아집니다. 허허..
그래서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파우더로 가볍게 한번 정리해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날 다이소에 들렀다가
인스타에서 본 게 생각나 구입했어요.
직접 보지 않았을 때는
크기가 이리 작은지 몰랐어요.
손바닥 안에 쏘옥 들어오는 크기.
가격은 단돈 3,000원.
오히려 좋아!
남들이 좋다는 제품도
제게 안맞으면 좋은 제품이 아니잖아요.
일단 한번 써보기에는
너무 적당한 양과 가격인 것 같았습니다.
뭐.. 결론은 한번 써보고 반해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지만요.
메이드인 코리아.
다이소 진짜 멋지다!!
사용기한도 2026년까지로 넉넉~
하지만 개봉하면 12개월 안에 다 써야합니다.
전성분을 보면
20가지 주의성분 중
향료 한가지를 빼고는 없다고 해요.
저렴이 화장품이라 각오하고 있었건만
생각보다 꽤 괜찮은 제품이잖아요?
바이! 세범!
노세범~ 노세범~ 하잖아요.
이게 피지가 없다는 뜻이거든요.
바이세범 = 피지 안녕!! 잘가!!
퍼프 한번 보시죠.
검정색의 벨벳느낌의 퍼프입니다.
엄청 보드라워요.
얼굴에 댔을 때 제 피부를
아프게 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적당히 도톰한 두께에
보들보들거려서 잡는 느낌도 닿는 느낌도
모두 좋습니다.
오픈했을 때부터 느껴지는 향!
딱 베이비파우더향입니다.
저 아기들 쓰는 파우더향 엄청 좋아해요.
하얀색 통에 들어서 톡톡 뿌려 쓰는 그 파우더요.
아가느낌 낭낭하게 나는 그거!
향긋하게 퍼지는 아기향에다가
약간의 풀냄새 같은 게 바닥에 깔려있는 것 같아요.
온전한 베이비파우더향이라기보다
조금 더 어른스러운 느낌을 한방울 톡!한 그런 향입니다.
파우더 가루를 보니 영락없는 베이비파우더네요 ㅋㅋ
손위에 톡톡~~
보송보송한 느낌이 좀 나나요?
메이크업 후 시간이 좀 지났을 때
코나 볼에 톡톡 쳐주면
확실히 보송해지더라구요.
그리고 크기가 작아서 얼굴에 두드려 펴는 게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오히려 작은 크기로 필요한 부위에
토닥토닥해주니까 세밀하게 정리가 돼서
저는 좋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하기 나름일 것 같네요 ^^
특히 피쥐잡는 기름종이 파우더의 좋은 점이
멀티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저는 머리에 기름기가 많아서
매일 머리를 감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앞머리는 오전에 감아도
오후만 되면 기름기가 돌기도 하더라구요.
그럴 때 머리에 톡톡~ 해주면
자연스럽게 유분기가 사라집니다.
향도 좋아서 기분까지 좋아진다는 장점!!
작지만 그렇기 때문에 휴대하기 좋은 크기.
따라갈 수 없는 저렴한 가격.
기분을 좋게해주는 향.
보송보송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
보들보들 자극적이지 않은 퍼프.
이 가격에 써보지 않을 수 없는
다이소 피쥐잡는 기름종이 파우더입니다.
작성자 엠버버버
신고글 피쥐잡는 기름종이 파우더, 여러모로 꿀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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