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슬 면생리대의 가장 큰 장점은 빨래가 간편하다는 것입니다. 사용한 면생리대 찬물에 10분가량 담가 핏물한번 빼고 세탁기 울코스나 일반코스(양이 많은 경우)로 과탄산소다 미량 넣고 돌리면 끝.
나는 생리양 많음+스트레스 받으면 하혈이 잦고 하혈 양도 많음+피부 예민함 때문에 1회용 생리대 쓰면 피부가 헐고, 냄새도 심하게 나서 몹시 괴로웠는데 달이슬 쓰고 진짜 너무 쾌적해져서 정말 사랑함요.
원래는 다른거 썼는데 여기것은 애벌빨래를 해주지 않으면 얼룩이 남아서 세탁이 괴로웠어요.
체력이 있고 양이 적어 면생리대를 적게 사용한 날은 그래도 좀 할만했는데 하혈이 심해지면서 하루에 많게는 10장,15장 이상씩 나오는 면생리대를 일일히 애벌빨래하고 세탁기 돌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다른 업체를 검색하여 새로 구입했던게 달이슬인데 달이슬 쓰고 진짜 빨래할때 숨통이 트였죠.
면생리대는 일회용생리대보다 좀 더 많이 혈을 흡수하기 때문에, 세탁이 진짜 관건인데 달이슬은 그냥 찬물 대야에 받아서 사용한 거 넣고 10분 뒤 물 따라버리고 세탁기 넣어 울코스나 일반코스 40도온도 설정하고 과탄산소다 한스푼 넣어 돌리면(탈수는 제일약하게 또는 하지말것) 말끔하게 세탁되요.
게다가 생리대에 추가로 패드를 끼워넣을 수 있어서 양 많은 날도 걱정 없음ㅠㅠㅜ구성이 팬티라이너, 대형, 특대형으로 되어 있는데 대형과 특대형의 저 패드덕분에 양 많거나 하혈심할 때 패드 2장,3장 넣고 조금이라도 더 버티거나 잘 수 있어서 그나마 견딜 수 있었어요ㅠㅜ스트레스받으면 하혈하는 체질 상 팬티라이너가 필수라 면생리대를 써보고 너무 좋길래 팬티라이너도 구매했는데 1회용 팬티라이너 쓰면서 짓무르거나 가렵던 피부가 점차 가라앉거나 괜찮아졌고 냄새도 덜 나게 됐으며(내 체취에 민감함) 저것도 세탁이 쉬워요ㅠ걍 세탁기넣고 돌리면 되요ㅠㅜ라이너는 몇번 삶아도 봤는데 형태변형도 없고 단추도 플라스틱이 아니고 스테인리스 소재라 녹슬거나 녹지도 않아서 좋아요. 생리대는 생리대의 양 옆부분에 날개처럼(?) 여분천이 약간 있는데 저 부분 진짜 너무 좋은게 양 많은 날 옆으로 누워자도 저게 옆으로 고여서 새는 피를 막거나 흡수함 덕분에 양 많은 날도 새는 일이 확연하게 줄었고, 갑자기 양이 많이 늘어난 날에도 저 날개같은 여분 천이 옆으로 새는 걸 막아줘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어도 양이 넘쳐 속옷이 엉망되는 일이 줄었어요.
정리하자면 피가 잘 빠지는 천이라 빨래가 상대적으로 편하고, 1회용 생리대보다 흡수할 수 있는 양이 많다는 것, 날개 부분 여분 천 덕에 옆샘을 막아준다는게 사용시 최대 장점이었고 단점도 있는데 아무래도 면생리대다 보니 부피가 좀 있어서 양 많은 날에는 한 10장 챙기면 가방이 한보따리된다는거.
하지만 이 단점은 모든 면생리대가 가진 단점이고 1회용 생리대를 쓸 때보다 생리통이 줄고 피부가 짓무르고 가려운 증상이 사라진 것,냄새가 적은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가방이 보따리 장수처럼 커지는 건 내겐 감수할 만한 단점입니다. 그리고 많은 양이 한번에 쏟아지거나 덩어리째 쏟이질 때 1회용 생리대처럼 엄청 빨리 흡수하고 뽀송하진 않는데 이 경우 영 찝찝하면 화장실 가서 휴지로 톡톡해주면 금세 말끔해져서 괜찮아요(내 경우 덩어리는 흡수가 잘 안되서 그냥 휴지로 치움) 그리고 면생리대는 한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기엔 가격대가 좀 있는데ㅠ난 1회용 생리대 살때도 양 많고 마법기간이 긴데다 하혈이 있어서 매달 생리대값으로만 5만원 이상씩 나갔어요ㅠ그래서 몇 년간 세탁해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면생리대가 한번에 목돈이 나가긴 하지만 길게 보면 경제적이라 생각해요. 면생리대를 타기업+달이슬 합쳐 약 5년 좀 넘게 사용중인데 1회용 생리대 쓸 때보다 생리통은 줄고,냄새도 덜 나고,피부상태가 호전되었으며 양 많은 날 좀더 잘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중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설명한 이유로 달이슬에 정착했어요. 면생리대로 고민하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작성자 사차원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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