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쿨코튼.. 딱 한 번 가방에 넣고다녔다고 모서리 까진거 실화인가요ㅠㅠ 여튼 웜코튼 살 때 곁다리로 끼워 산건데 결론적으로는 웜코튼보다 쿨코튼을 훨씬 잘 쓰고 있습니다.
남녀 구분 없이 캐주얼하게 쓰기 좋은 향인데 웜코튼과 비교하자면 웜코튼이 빨래하기 전 빨래감에 가루세제 들이붓는 순간의 향이라면 쿨코튼은 막 세탁 끝낸 젖은 빨래 같은 느낌이예요. 아니면 그 빨래를 빨랫줄에 널 때 느껴지는 향이랄까ㅎㅎ 웜코튼처럼 슈퍼타이!!!하이타이!!!가 아니라 가루세제가 적당히 보송한 느낌 줄 정도로 깔려있고 거기에 상쾌한 섬유유연제가 섞여 물에 한번 휙 돌려진 느낌?
여름에 웜코튼 쓰신다는 분들 많으시던데 전 웜코튼보다는 쿨코튼이 더 여름에 찰떡인 것 같아요. 여름에 어울리는 상쾌하고 청결한 이미지의 향이고 뭣보다 웜코튼처럼 독한 가루세제향이 코를 찌르지 않아서 호불호도 덜 갈리는 것 같고요.
사실 클린 향수들은 특유의 인공적인 느낌 때문에 저한테 베스트는 아니예요ㅎ 하지만 습하고 꿉꿉한 날에 뿌려주면 꽤 잘 어울리더라고요. 특히 요즘같은 장마철에 뿌리면 향기만큼은 보송보송 상쾌해서 기분 좋아져요 :)
끝맺음을 어찌 해야야할지 모르겠네요. 쿨&웜코튼 세트사진으로 마무리해봅니다.
요즘 클린향수들 바틀이 리뉴얼 됐던데 리뉴얼된게 훨씬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제건 리뉴얼 전에 산거라 바틀 디자인이 예전거지만 그래도 둘이 화장대에 나란히 두면 나름 귀여워요ㅎㅎ
작성자 뿔닭볽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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