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뜯다가 피가 났다면?

주로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심하면 손발톱 주위 살이 부어 오르고 고름이 차며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세균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고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니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손발톱 주변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곪아 통증을 유발하며, 열감과 오한 및 진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해지면 손발톱이 빠지기도 하는데, 이때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조갑주위염은 대부분 외상으로부터 생깁니다. 특히 네일아트를 자주 하는 여성분들에게 쉽게 생길 수 있으며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큐티클을 제거하거나 파일링을 하면 상처가 생기면서 균이 침투하게 됩니다. 또한 무좀균 등 진균성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환자에게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부분 항생제나 소염제 처방만으로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일단 곪은 부분을 소독 후 배농시키고 드레싱을 한 다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물일을 할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작업 중 틈틈이 핸드크림을 발라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젤네일 시술 시 너무 바짝 자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손발톱은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라고 하였습니다. 손끝이 자주 갈라지고 피가 난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조갑주위염을 의심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