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피부
지성피부의 경우 여름은 과잉피지로 인해 모공이 잘 막히고 지루성각질(윤기나는 맨질맨질한 각질)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다. 지루성각질은 건조각질과는 다르게 두께가 두껍고 결합력이 단단한 것이 특징.
두꺼운 각질로 인해 아무리 좋은 수분에센스를 발라도 피부 속까지 수분침투가 어렵기 때문에 여름 동안 겉피부는 번들거리지만 피부 속 땅김이 심해진다면 이 지루성각질이 원흉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지성피부는 평소 매일 저녁 0.5%의 바하(BHA, 살리실산) 토너를 사용해주면서 각질을 관리해야 하는데 여름철엔 여기에 효소를 더해주는 것이 답.
효소의 효과를 최대로 보기 위해서는 따뜻한 습기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를 한 후 증기가 가득 찬 샤워부스에서 샤워의 마지막 단계로 파파야 엔자임이 함유된 효소세안제로 세안을 해준다. 가능하면 얼굴에 거품이 있는 상태에서 양치를 해주면서 2~3분 기다려주면 피지를 녹이는데 더 효과적이다.
여드름피부
여드름피부의 경우 가장 많이 하는 각질제거 실수는 바로 스크럽, 필링젤과 같은 피부표면의 각질관리만 하는 것. 여드름을 유발하는 화이트헤드(좁쌀여드름)는 모공 속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여드름피부는 피부표면의 각질뿐 아니라 모공 속 각질관리까지 함께 해다 한다. 스크럽과 같은 물리적인 각질제거제나 낮은 농도의 아하/바하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이 빈번히 생성되는 부위의 모공 속까지 각질제거성분이 침투하기 위해서는 농도가 최소 아하 7~10%, 바하 1~2%가 되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바하 0.5% 이상을 구하기 힘든 것이 현실.
화장품용 바하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스폿관리로 클리어틴(바하 2% 용액-약국에서 구입가능)을 이용해 모공이 막힌 부위를 두드려주며 모공 안쪽에서 쌓여가는 각질도 정리해준다.
주 2회 정도는 그린클레이 성분이 함유된 딥클렌징 마스크를 이용하여 피지와 각질을 대청소해준다.
건성/민감성 피부
건성피부라 할지라도 여름철은 T 존부위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피지가 분비되면서 블랙헤드로 콧등이 거칠거칠해지고 피부전반에 걸쳐 매마른 각질이 느껴지게 된다.
민감성 피부는 각질제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거나 각질제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종종 보게 되는데 사실이 아니다.
건성과 민감성 피부의 경우는 일반 피부보다는 각질제거를 마일드하게, 각질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보습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작성자 ycw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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