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띠는 과도한 땀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 중 하나로, 땀구멍이 막히면서 땀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때문에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있으면 사라지게 되는데요. 심한 땀띠는 더욱 큰 피부질환을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지속될 때에는 적절한, 그리고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상책입니다. 심해질 경우에는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 증세부터 고름이나 진물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에는 땀띠가 난 자리에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주면 피부 마찰을 줄이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이미 땀띠가 생긴 자리에 베이비 파우더를 바르면 파우더가 땀과 뒤섞이며 땀구멍을 막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흔히 보송보송한 느낌과 부기를 가라앉힌다는 이유로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되려 파우더가 땀과 함께 뭉치면서 구멍을 막을 수 있고, 이는 염증을 더욱 심화시키게 됩니다. 특히 살이 접히는 부분에 파우더를 바르게 되면 해당 부위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하여야합니다. 가려움증이나 염증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가라앉힐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소금물이 좋다는 말에 소금물로 씻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피부를 상하게 하며 크림과 로션 역시 바셀린, 미네랄 오일 성분 등의 기름이 모공을 막으면서 땀띠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