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점점 커지는 모공은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모공이 넓어지고 피지나 노폐물이 그 모공을 막아 염증이 생기면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모공 관리는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넓어진 모공을 수축시키기 위해 많이 하는 행동이 찬물 세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찬물 세수는 모공 수축을 위한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여름이건 겨울이건 세안 마지막에는 찬물로 마무리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찬물 세수가 모공 수축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오히려 찬물 세수가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피부 온도에 맞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야 피부 속 노폐물이나 유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찬물 세수는 유분을 제거하지 못하는 것이죠.
또한 낮은 온도의 물이 피부를 일시적으로 수축시켜 모공이 작아진 듯한 느낌이 들게 하지만 사실 이것은 모공이 수축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일 뿐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기 때문에 모공 수축과는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사실 한 번 넓어진 모공을 다시 줄이는 것은 어렵습니다. 시술의 도움을 받아볼 수는 있겠지만 생활 습관 개선이나 화장품 등으로 이미 넓어진 모공을 수축하기는 힘들어요. 다만 올바른 습관은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더 넓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세안 습관 개선을 필요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도 피부에 자극이 되지만 너무 찬 물도 피부에 자극이 됩니다. 세안을 할 때는 약간 따뜻한,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세안 후 피부 속 수분이 날라가지 않도록 보습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