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구분없이 여성분들이라면 젤 네일을 즐기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젤 네일은 UV라이트에 UV젤을 노출시켰을 때 급속도로 단단해지는 원리를 이용한 네일아트 종류로, 냄새가 비교적 덜 하고 유해성이 적고 유지기간이 애략 3~4주라는 장점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유지 기간이 긴 만큼 손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손톱은 단백질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네일아트로 인해 외부 자극을 받게 되면 케라틴 결합이 느슨해집니다. 이로 인해서 손톱이 쉽게 부서지거나 갈라지는 연화증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에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손톱 박리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손톱 박리증이 생기면 손톱의 끝이나 옆 부분이 들뜨면서 하얗거나 노랗게 변하고 감염되었을 때에는 손톱 색깔이 녹색, 청색,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손발톱연화증의 경우에는 영양제를 통해 자가 치료가 가능한 반면 손발톱박리증은 자가 치료와 완치가 모두 어렵습니다.
손발톱 건강을 위해서는 젤 네일 시술을 받을 때 청결에 유의해야 합니다.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젤 네일 시술을 받으면 무좀균이나 곰팡이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고 약해집니다. 특히 시술 후 억지로 뜯어내는 것은 손발톱에 자극이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손길로 드릴이나 파일을 사용하여 갈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제거해야 한다면 아세톤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젤 네일을 제거하고 나면 손톱 영양제를 꾸준히 발라주면서 영양 공급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