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건조해진 피부를 책임질 뷰티템 추천

 

얼굴부터 모발, 보디까지 전체적으로 건조한 편이라 보습에 가장 신경을 쓴다. 직업 특성상 모발 컨디션에 특히 중점을 두는 편인데, 모발이 유독 건조하고 부스스한 곱슬머리라 샴푸 후에 트리트먼트를 더하는 건 기본이고, 타월 드라이 후 리브인 컨디셔너까지 챙겨 바른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는 코코넛 오일을 애용한다. 젖은 모발에 코코넛 오일을 에센스 바르듯 더하면 헤어 에센스 이상으로 영양감이 채워진다. 모발뿐 아니라 보디로 션과 섞어 보디에 발라도 좋고, 클렌징 오일이나 밤 대신 가볍게 롤링해주고 폼으로 마무리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건성 피부에게 가을은 평소 사용하던 제품을 정비해야 할 때가 왔음을 알리는 시기다. 피부결을 정돈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보디의 경우 샤워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호한다. 누벡의 보디 스크럽은 굴곡이 다른 표면에 제형이 고루 닿을 수 있도록 설탕, 쌀가루 등 각기 다른 크기의 입자를 믹스했다. 각질을 정돈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온열 효과를 내서 샤워 시간 동안 온찜질을 통해 쌓인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제주 별꽃, 아가베 허니 등의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이 들어 있어 별도의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한 마무리감이 오래 지속된다.

 

 

 

 

악건성 피부라 오일을 활용한 스킨케어와 이너 뷰티 제품을 추가한다. 샤넬의 브라이트닝 페이셜 오일 샤넬 르 블랑 윌과 피부 탄력을 채워주는 에스테덤 엑셀라쥬 카멜리아 엘릭서 오일을 섞어서 흡수시킨다. 가벼운 마무리감으로 아침에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다. 또 이맘때면 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에너지 부스트를 더해주면 빠르게 활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서 꾸준히 섭취 중이다. 평소 에너지 부스트는 속이 쓰려서 잘 먹지 못하다가 바니스 뉴욕 뷰티를 경험하고 정착했다. 아침용, 저녁용으로 구분되어 있어 용도에 맞게 사용하길 추천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모공이 늘어지고 결과적으로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환절기인 이맘때 스킨케어와 수면의 질에 평소보다 신경을 쓰는 편이다. 스킨케어의 경우 유분이 많은 피부 타입이라 수분감과 영양감을 고루 갖춘 가벼운 콜라겐 젤 타입 제품을 데일리 루틴에 추가한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날씨가 선선해져서 주로 자전거나 걷기 등 야외 운동을 하고 있다. 이때도 콜라겐 젤의 효과를 톡톡히 본다. 운동 후 달아오른 피부 열감을 콜라겐 젤이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덕분이다. 그리고 숙면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중이라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 10시에 취침하는데 콜라겐 젤을 바르고 일찍 잠들면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 각질 제거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계절이 바뀌는 시기마다 피부가 얇아지고 힘이 떨어지는 것을 체감한다. 피부가 유독 푸석해 보이거나 심지어는 없던 주름마저 도드라지는 느낌이다. 이럴 때면 데일리 스킨케어에 약간 변화를 준다. 아침부터 고농축 제품을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밀리기 십상이라 너무 무거운 제형의 제품은 지양하고, 산뜻한 텍스처의 에센스와 세럼, 크림을 주로 사용한다. 이때 입가나 눈가처럼 주름이 잘 생기는 건조한 부위에는 스틱 타입의 멀티 밤을 가볍게 터치해준다. 멀티 밤을 사용해도 속건조가 느껴진다면 나이트 케어로 고농축 에센스나 세럼으로 힘을 주고 가벼운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내게 가을과 겨울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색감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계절이다. 특히 포인트 립으로 가을 무드를 즐기곤 한다. 딥한 색감의 옷에 깨끗한 피부 표현, 그 위에 매트하고 딥한 컬러의 립을 얹어 주는 식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깨끗한 피부 표현이다. 나스의 라이트 리플렉팅 토너와 끌레드뽀 보떼 브라이트닝 세럼, 드렁크 엘리펀트의 라라 휘핑 크림 조합으로 기본 베이스를 다지고 속광 쿠션으로 유명한 나스 쿠션을 톡톡 두드려 마무리하면 립을 돋보이게 하는 깨끗한 피부 표현을 완성할 수 있다.

 

 

 

 

 

요즘은 각종 스트레스를 괄사 마시지로 푼다. 그날의 컨디션에 맞는 괄사를 선택해서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얼굴은 데코르테, 보디는 최모나 괄사를 선호한다. 즐겨 보는 유튜브를 틀고 얼굴, 승모근, 종아리까지 마사지하면 하루의 피로가 해소된다. 마사지 후 가장 먼저 아스코빅 애시드가 주성분인 항산화 세럼을 바르고 수분 세럼으로 마무리한다. 다만 지금처럼 건조한 날에는 페이셜 오일을 추가한다. 지성 피부에게 오일이라니, 의아할 수 있지만 사실 피지와 페이셜 오일은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 오히려 피부 밸런스가 무너졌을 때 피지가 폭발하니 적당한 유분으로 피지를 가볍게 컨트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