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모공, 가로 모공, 세로 모공 등 모양도 가지각색!
다양한 원인별, 모양별 모공 대처법을 탐구한다.
출처 : https://www.allurekorea.com/2023/09/06/revive-pore/
피지 과다, 동그란 모공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라면 모공이 동그란 모양으로 넓어지는 형태를 띤다.
피지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피지와 함께 먼지,
메이크업 잔여물이 섞이면서 모공 입구를 막는 것이다.
여드름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 안드로겐도 피지 생성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이 과다 피지를 배출하기 위해 모공이 확대되거나 결국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해 점점 더 커지는 식. 특히 지성 피부의 동그란 모공 속 피지에는 지방 성분인
스쿠알란이 존재해 공기를 만나 산화하면 블랙헤드로 변하면서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SKIN CARE
자극이 적은 세안제나 각질 제거제로 동그란 모공 속에 쌓인 피지,
노폐물 등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AHA, BHA, LHA 등 살리실산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과다 피지를 조절하고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지성 피부의 각질층을 유연하게 만들어
피지가 가득 찬 모공을 개선하고,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항염 작용을 해 여드름 피부에도 적합하다. 피부가 두꺼운 편이라면 BHA 성분을,
예민하고 부분적으로 건조하다면 수분의 결합도가 높은 저농도 AHA, LHA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다만, 이런 제품은 주 1회, 악지성 피부는 주 2회 사용이 적당하며 세안 이후에는
보습에 한층 신경 써야 한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있는 크림을 쓰면 피지 분비를 조절할 수 있다.
+TIP 피지가 많다고 해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습관은 오히려 좋지 않다.
기름은 기름으로 더 잘 제거되는 법! 저자극 오일로 모공 속 피지를 녹이는 방법도 추천한다.
충분한 클렌징을 통해 피지와 각질,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하면
모공이 한결 눈에 띄지 않을 거다.
각질 정체, 가로 모공
건조한 피부는 약간의 붉음증과 균열을 동반한 가로 형태의 모공이 도드라져 보인다.
각질층이 적절한 보습을 유지하려면 자연함습인자 성분이 존재해야 하는데,
피부의 메마른 상태가 계속되면 이런 자연함습인자 성분이 부족해지면서 모공에 악영향을 미친다.
오돌토돌하게 일어난 각질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넓어지는 것.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건조한 대기나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물질 탓에 각질이 쌓일 때도 많다.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피부 세포 사이사이의 결합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면 모공이 커지는 걸 예방할 수 있다.
SKIN CARE
PHA 성분의 각질 제거제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건조해서 갈라지듯 보이는 가로 모공의 보습에 공들여야 한다.
PHA 성분은 피부 속까지 침투하기 어렵고, 표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적절한 보습에 신경 써야 하며,
유분기가 많은 제품은 피지가 빠져나가지 못해 오히려 모공을 더 넓히기 쉬우니
가벼운 크림을 수시로 덧발라준다. 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께 함유된 제품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속보습까지 빠르게 잡아줄 수 있으니 참고하자.
+TIP 각질로 인한 모공에 과도한 스킨케어는 금물이다.
건조하다고 해서 토너, 세럼, 에센스, 크림 등 여러 기초 제품을 레이어링하면
정체된 각질에 노폐물을 더하는 꼴이 된다. 지속적으로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물을 자주 마시거나 치료용 보습제를 처방받아 한 가지만 사용한다.
탄력 저하, 세로 모공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길게 처지는 세로 형태로 나타난다.
웃으면 잔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피부가 자글자글해 보이기도 한다.
잦은 자외선 노출 탓에 피부 속 콜라겐이 파괴됐거나 노화로 인해
탄성섬유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모공이 늘어지듯 처지게 되는데,
회복시키는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는 편. 탄력이 떨어지면
피부 재생 능력이 부족해지고 수분 보유력까지 저하하기 때문이다.
세로 모공은 꾸준한 인내와 끈기를 갖고 스킨케어, 피부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케어해야 한다.
SKIN CARE
비타민 A 계열 성분으로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레티놀, 레티날, 레티노익산 등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
탄력이 높아지고 모공 크기도 일부 줄일 수 있다.
더불어 레티놀은 표피의 각질세포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하고
진피 콜라겐 섬유 생합성을 촉진하므로 피부 결을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2~3일에 한 번 소량만 사용하면서 농도를 늘리고 밤에만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 햇빛으로 인한 콜라겐 파괴를 최소화하는 것도 필수다.
+TIP 충분한 수면은 피부 탄력을 지키는 열쇠기도 하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 멜라토닌과 성장 호르몬 등 중요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런 물질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이 감소하기 쉽다.
세로 모공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 피부에도 휴식을 주길.
작성자 얼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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